2023. 6. 20. 06:00 시장을 흔드는 요인1
9.한국형 헤지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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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헤지펀드
1.롱숏펀드
롱숏 전략으로 운용하는 펀드이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롱포지션),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공매도(숏포지션)해서 차익을 남기는 펀드. 롱숏펀드는 일반적으로 주가의 움직임이 비슷한 두 종목을 이용하며, 시장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므로 기대수익은 낮다. 개별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와 하락하는 경우를 모두 가정에서 투자하는 상품이다 보니 안정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볼 때는 상승을 기록했지만, 개별적으로 보면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아 롱쇼트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유리해졌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롱쇼트펀드는 적은 비용으로 헤지펀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최근 처럼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에서는 수익이 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롱숏 펀드는 박스권 장세에서도 수익이 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따라서 1800~2000 사이의 박스권 코스피 장세에서 수익이 나면서 많은 집중조명을 받고 엄청난 펀드가 생겨나기도 했으나 시장을 왜곡시키고 정보력이 약한 개인들이 실제로 많은 피해를 보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코스피 시장을 사서 지수를 올리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이나는 롱숏펀드가 속출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롱숏(long-short)'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투자자들에게 그리 익숙한 전략이 아니었다. 하지만 2011년 말 한국형 헤지펀드가 도입된 이후 롱숏 펀드는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히트 상품이 됐다. 롱숏 전략은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미리 사들이고(롱·long), 반대로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은 공매도 방식으로 팔아(숏·short)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오를 종목은 사고 내릴 종목은 파는 것이다. 국내 헤지펀드 대부분은 주식 롱숏 전략으로 운용된다. 공모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맥을 못추던 작년 한 해 한국형 헤지펀드는 두자릿수 수익률을 내며 투자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헤지펀드를 포함한 롱숏 펀드 설정액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대차잔고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상황이어서 다른 전략을 발굴해야 한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대차잔고는 주식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물량이다. 대부분 공매도 목적이며 롱숏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대차 잔고가 증가하고 있다.
2.롱-쇼트 전략( long-short strategy)
매수를 뜻하는 롱 전략(long strategy)과 매도를 뜻하는 쇼트 전략(short strategy)을 동시에 구사하여 펀드 내의 매입자산과 매도자산을 동일하게 유지함으로써 시장변화에 거의 영향을 받지않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공매도를 하거나 현물과 연계된 선물이나 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차익을 얻는다. 또는 사업구조가 유사한 두개의 종목을 짝을 지어 상승이 예상되는 저평가된 것은 보유하고 고평가된 종목은 매도하는 '페어스 트레이딩(pairs trading)' 전략이 있다.
<예> 롱숏ELP(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원금보장에 플러스알파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금보장형 ELS(주가연계증권)와 롱숏펀드의 장점을 더하여 증시가 상승하든, 하락하든 관계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나 채권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 ,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long), 주가가 내릴것으로 판단되는 주식은 미리 빌려 파는 (shot=공매도)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방식이다.
3.공매도 (short stock selling)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
예를 들어 A종목을 갖고 있지 않은 투자자가 이 종목의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매도주문을 냈을 경우 A종목의 주가가 현재 2만 원이라면 일단 2만 원에 매도한다. 3일 후 결제일 주가가 16,000원으로 떨어졌다면 투자자는 16,000원에 주식을 사서 결제해 주고 주당 4,000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예상대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많은 시세차익을 낼 수 있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공매도한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된다. 또 주식을 확보하지 못해 결제일에 주식을 입고하지 못하면 결제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국내 증권회사 경우 원칙적으로 개인이든 기관이든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일부 예외적으로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한 가격형성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에 따르는 경우에는 공매도를 허용한다(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80조 1항). 또한 증권시장에서 매수계약이 체결된 상장증권을 해당 수량의 범위에서 결제일 전에 매도하는 경우, 전환사채·교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권리 행사, 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으로 취득할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로서 결제일까지 그 주식이 상장되어 결제가 가능한 경우 등의 경우 등에는 이를 공매도로 보지 아니한다(동조 2항)
4.숏 커버링( short covering )/환매수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환매수주문.
주식시장에서 빌려서 판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환매수를 말한다. 일단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를 하게 된다.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가격에 사서 돌려줌으로써 차익을 챙길 수 있지만 예상과는 달리 주가가 상승할때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대체로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유발하지만 거꾸로 숏커버링은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외환, 선물시장) 매도포지션을 반대매매를 통해 청산하는 환매수를 말한다.
5.대차거래
1).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후, 보통 1년 이내에 시장에서 주식을 다시 매입하여 갚는 거래를 말한다. 대차거래는 주로 외국인기관에 의해 이루어지며,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이를 매수하여 차익을 얻기 위해 활용된다. 대차거래는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을 증대시키고, 결제 불이행에 따른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금융회사가 단기적으로 이를 필요로 하는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거래다. 주식가격 하락이 예상될 때 장기 보유기관에서 해당 주식을 빌려 미리 팔아놓고 나중에 가격이 하락할 경우 낮은 가격에 이를 다시 사서 차익을 챙기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3).개인이 증권사가 보유중인 주식을 수수료 및 금융비용을 내고 빌려서 매도하는 경우이거나, 보유주식이 없는 증권사가 대차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증권사끼리 서로간에 빌리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대차거래 잔고는 허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을수 있다.
<예>
A증권사로 부터 B증권사가 만주를 빌린 후 C증권사에 그중 5천주를 다시 빌려주는 거래를 하였을 경우 1만5천주가 대차거래로 잡히는 형태가 된다. 이런식으로 수수료를 벌기 위해 몇 단계만 건너가면 원대주물량의 몇 배가 되기도 한다. 어쨌든 수량은 허수가 있을수 있지만 매도를 위한 물량이므로 대차잔고 증가는 좋은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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