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8. 13:47 시장변동성요인1
15.비이성적 변수로 작용하는 신용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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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성적 변수로 작용하는 신용거래
신용거래
물건을 구매하면서 돈은 나중에 주는 거래를 외상거래라고 하는데 주식도 당장 내 돈으로 거래하는 것이 아닌 외상거래를를 할 수가 있다.신용거래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현금이나 주식을 빌려서 매매하는것을 말한다.
1. 신용융자거래
1).신용거래 중에서도 현금을 빌려서 거래하는것을 말한다.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맡겨두고 돈을 빌려서 원하는 주식을 매매한 후 빌린 돈을 갚는 거래라고 할 수 있다.
2). 기존에 거래하는 증권계좌가 있다면 그 계좌에 신용계좌개설을 하면 된다.단, 기존계좌가 CMA계좌일 경우에는 새로운 계좌를 추가개설하여야 한다.
3). 신용으로 거래하는 경우 각 증권사별로 위험종목이나 급등종목, 관리종목 등으로 지정이 되어있는 경우에 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종목에 제한을 두고, 신용거래가가 가능한 종목이라 하더라도 그 종목별로 거래할 수 있는 수량비율이 정해져있다.
4). 신용으로 보유할 수 있는 기간도 증권사에 따라 신용기간이나 이자율이 다르며 신용으로 보유한 종목을 매도하면 자동으로 신용으로사용한 금액을 먼저 청산을 하게 되며 이자는 해당 계좌에서 자동출금처리 된다.
2. 증거금
1).신용으로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용거래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증거금이 있어야 한다.
2).신용거래보증금, 보증금, 증거금, 담보금이라고 하는 거래보증금인데,거래하는 금액 대비 증거금의 비율을 증거금비율 또는 증거금율(보증금률) 이라고 한다.투자자가신용으로 받아서 산 주식은 해당 신용거래계좌에 담보로 잡아두고 담보비율(담보유지비율)을 설정해둔다.
3).담보비율
융자액에 대한 담보 주식의 시가평가액 비율로 보통 융자액의 130-150%선이다/
4).증권사가 담보비율을 150%로 잡고 고객에게 100만원을 융자해주었다고 할 경우 신용거래 미수잔고로 잡아 놓는 담보주식의 시가평가액(담보평가금액) 이 융자거래 만기일까지 담보비율 위에서 움직이는지 지켜보게 된다.
5).담보비율은 고객이 융자받은 돈으로 사서 증권사에 맡겨둔 담보 주식의 시세가 매수가보다 떨어지지 않는 한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주식시세가 하락하다보면 담보주식평가금액이 줄어들수 있다.
6).주가가 떨어지면서 증권사가 담보로 잡아 둔 신용매수 주식의 평가액이 담보비율 밑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한다면, 증권사는 해당 신용계좌를 담보부족계좌로 규정한다. 즉 담보비율을 유지하지 못한 계좌라는 뜻이다.
7).증거금(보증금)은 현금이나 유가증권으로 내야 하는데, 추가담보금(보증금) 역시 마찬가지 이다.
투자자와 증권사는 고객이 추가증거금을 채워 넣어야 하는 기한이 지나고 증시가 열리는 첫날, 장시작전 동시호가 매매 시간대에 반대매매를 실행한다.즉, 고객의 신용계좌에 담보로 잡아 둔 신용주식을 증권사 임의로 팔아 해당 계좌를 정리하고 청산하는 것이다.
3.신용잔고율. 소진율
1).신용잔고
신용거래에 있어 미결제로 남아있는 주식주, 즉 신용거래를 한 투자자가 증권회사에 갚아야 할 기한부 부채이다. 신용잔고는 거의 대부분이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된 자금이기 때문에 언제나 매도기회만을 노리는 잠 재적 매도세력이다.신용잔고가 그종목의 자본금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해져버리면 주가의 상승탄력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특히 신용잔고가 크게 늘어나 있는 종목은 더 이상의 상승여력을 상실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 해야 할 것이다.
2).신용잔고율
해당 주식의 상장주식수 대비 현재 신용으로 매수한 주식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 가를 나타내 주는 것이다.
<예>
상장주식수가 1,000,000 주이고, 신용으로 매수한 주식수가 10,000 주라면 신용잔고율은 1 % 가 됩니다.
10,000/1,000,000x100=1%
신용잔고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최소한 3 개월 이상 된 뒤에 해당 주식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매수하는 사람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보통 신용만기는 3 개월- 5 개월이므로 이 기간동안 손해보고는 안 팔겠다는 의지로 매수한 사람들이 신용매수자들 이다. 미수거래는 3 일이라는 거래제한일수가 있지만 신용거래는 5 개월로 연장되기 때문이다.신용잔고율이 너무 많이 형성되면 매물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용으로 산 주식에 대해 상환을 해야할 시점이 다가오므로 사람들이 조급해져서 갑자기 물량을 쏟아낼것이다. 따라서 신용잔고비율이 적으면 매수를 고려해 보고, 서서히 신용잔고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면 매수시점으로 보이며, 신용잔고율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면 매도 시기로 보면 될 것 이다.
3).소진율
잔고율의 반대개념이다. 신용으로살 수 있는 주식수가 과거엔 총 상장주식수에 20 % 로 거래법상 제한되어 있다. 깡통계좌 사고 방지 및 시장 안정 차원에서 제한을 한 것이다. 지금은 거래법이 다시 바뀌어서 상장주식 100 % 모두를 신용으로 매수할 수 있다. 따라서 소진율은 총 상장주식수 중에서 현재 까지 신용으로 매수해 들어가 남아 있는 주식수 비율을 말하는 것이 된다.
참고로 소진율은 별 의미 없고 공여율이 중요하다. 공여율은 결제일 기준( 일별로 ) 총 거래 대비 신용관련 거래비중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를 살펴서 매매하는 것이지 소진율은 신용잔고율의 반대개념이므로 굳이 신경 쓸 필요 없다. 다만, 증권회사 마다 표시하는 용어나 제공하는 데이터 기준이 약간씩 다르므로 큰 문제는 아니라고본다
4).공여율
결제일 기준으로 총 거래 대비 신용 관련 거래비중이 얼마나 되는 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4. 케이스
1). <예>
현재 시장전체 신용잔고금액이 4조 4632억원이라하며, 다음과 12개종목이 전체신용잔고 금액의 25%을 상회하고 있다.
삼성증권 (898억원), 삼성전기(814억원), 삼성중공업(775억원), 현대건설(774억원), 한화(697억원), stx조선(614억원), 현대제철(602억원) 이다.
2). 이들 종목의 특징은 주가가 고점대비 많이 하락한 종목들이다. 이렇게 주가가 고점대비 하락하면 우량주가 낙폭과대라는 착시현상에 개인들은 싸다는 매력에 빠져 신용을 통하여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3). 개인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증권/금융사들은 바로 이런 신용을 통하여 막대한 이자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증권/금융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들 종목의 주가흐름이 어떻게진행되는것이 가장 좋을까?
증권회사의 신용만기가 5개월이라고 한다면 5개월안에 주가가 오르기 보다는 횡보내지 하락하는 것이 이자수익으로 더 많은 돈을 벌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만약에 주가가 오르면 개인들은 신용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다. 그러나 메이저들은 주가를 쉽사리 상승시키지 않을 것이다. 어느정도 오르면 다시 하락시켜 횡보시킨후 시간끌기 작업을 진행시킬 것이다. 또한 신용이 많은 종목에 기관들이 공매도 전략을 구사하여 주가를 떨어뜨린 후,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수익을 거두어 들이기 위하여 숏커버링(증시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 투자자들이 일단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 하고 이후 빌린 주식을 돌려주기 위해,주가가 하락한 틈을 타서 주식을 재매입하여 차익을 노리는 것=환매수) 이 들어오게된다. 이들 종목의 적정가치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만 , 수급적인 측면에서 기관/외국인 같은 메이저들은 이렇게 신용잔고 물량이 많이 쌓여있는 종목들을 상승시킬 이유가 없을 것이다. 어차피 신용만기가 되어서 개인들이 돈을 갑기 위해서 헐값으로 주식을 내던질 때 사면 될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국인/기관/펀드메니저들의 복합적변수가 종목의 펀드멘탈을 왜곡시키고 개인들의 정상적투자에 걸림돌이 되어 시장을 왜곡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4). 결국 이런 종목들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게 되는데, 개인들이 이런 기간을 인내하고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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