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4. 23:06 신성장산업1
14.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씨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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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씨메스
지능형 로봇에 필요한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내재화해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씨메스는 2014년에 설립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지능형 로봇에는 인식.분석.작동 3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인식은 현재 상황을 카메라나 센서 등을 통해 파악하는 단계로 씨메스는 3D 비전 기술을 보유 중이다. 파악한 현 상황을 분석하는 AI 알고리즘도 구축했다.마지막으로 판단에 따라 정확하고 지체 없이 작동해야 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중요하다. 또 이 과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씨메스는 이 과정 전 분야를 내재화하고 양산 중인 글로벌 유일 기업으로 꼽힌다.쿠팡이 2023년 지분투자를 한 것도 유통 분야에서 로봇기업의 협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전체 매출의 3분의 2 이상이 로봇에서 나오고 있다.단순히 기술만 갖춘 게 아니라 공급 레퍼런스가 여럿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쿠팡. CJ대한통운.롯데.올리브영 등에 지능형 로봇을 공급했다. 예를 들어 다양한 모양의 박스를 제한된 공간에 적재하는 팔레타이징과 반대로 물건을 내리는 디팔레타이징을 자동화했다. 여러 물건이 뒤섞인 상자 속에서 원하는 물건을 꺼낼 수 있는 피스피킹이나 상자에 충전재를 자동으로 넣는 보이드필 등도 대표적 물류 로봇이다.실제 이 회사가 쿠팡에 공급하는 물류 관련 로봇 1개는 7~8명의 인력을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 쿠팡이 지난해 12개를 초도 공급하고 그 효과를 확인한 결과다. 올해는 전국 20개 풀필먼트 센터의 총 2000개 라인 중 30%가량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계획이 실행된다. 전체는 대략 600대 규모다. 이 중 올해는 200~250대 규모의 공급이 예상된다.자동차 분야에서도 지능형 로봇을 공급해왔다. 현대차에는 무겁고 위험한 비정형 공정을 수행하는 로봇 솔루션을 공급했다. 위험한 근로 환경을 대체함으로써 ESG 경영에 부합한 조치다. 나이키에는 자동화 신발 생산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존 신발 회사에서 도입한 단순 정형 작업 수준이 아니라 1대당 5~6명의 수작업자를 대체할 수 있는 고난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나이키에는 자동화 신발 생산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존 신발 회사에서 도입한 단순 정형 작업 수준이 아니라 1대당 5~6명의 수작업자를 대체할 수 있는 고난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로봇 산업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중국이 주도해왔지만,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반도체 공정에 로봇을 도입하면서 판도가 변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 로봇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로봇은 용도에 따라 서비스용과 산업용으로 나뉜다.서비스 로봇의 초기 단계는 요즘 식당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서빙 로봇이다.서비스용 로봇이 진화하면 집안일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하지만 아직은 상용화 전이다.빠른 변화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포착되고 있다. 과거 산업용 로봇은 분리된 위치에서 단순한 작업을 반복하는 기계에 가까웠다. 자동차 생산 라인에서 전면 유리를 들어 자동차 앞에 옮기는 팔 로봇이 대표적이다. 지능형 로봇 또는 협동 로봇이라 불리는 단계는 이보다 더 진화한 단계다. 사람과 협업이 가능하고 상황별로 판단할 수 있다.산업현장에서 현재 10% 내외인 지능형 로봇 비중은 2030년 30%가 넘을 전망이다.기존 로봇이 작업하지 못하는 위험한 분야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ESG 환경에도 부합한다. 로봇 산업이 2025년 다시 부각되는 이유는 AI의 급격한 발전 덕분이다.언어 정보를 처리하는 거대언어모델 LLM을 넘어 행동 정보를 패턴화해 학습하는 거대행동모델 LAM으로 AI 알고리즘이 발전하고 있다.이는 산업현장에서 로봇들이 각 상황에 맞게 행동을 학습하고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것 뿐만이 아니다.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산압에 뛰이들고. LG전자 역시 베어로보틱스를 인수하고 로보스타 대주주 및 로보티즈와 엔젤로보틱스 2대주주가 되고. LG에너지솔루션과쿠팡이 씨메스와 손을 잡았다.증권업계는 2025년에도 씨메스의 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씨메스가 2025년 매출 194억 원. 영업손실 5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이 300억 원을 넘어서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거쳐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신한투자증권에서도 씨메스가 올해 30억 원가량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2025년에는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란 호전망을 내놨다.쿠팡 공급 매출과 나이키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란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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